▶▶게임을 소개할게요!
2010년 멘사 셀렉트 게임으로 자신만의 계획과 전략으로 헥서스 기지인 3*3*3 구조물을 건설하는 게임입니다. 이 게임은 2008년에 대한민국 보드게임 창작활성화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보드게임으로 2009년에 전국 보드게임대회 초등학생 부문 공식 종목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. 우리나라에서 만든 보드게임이 멘사게임으로도 선정이 되고, 수출도 많이 되는 게임이라 보드게임을 즐기는 한 사람으로 많이 자랑스럽습니다.
헥서스는 소마큐브(정육면체 3개 또는 4개를 면끼리 맞닿게 붙여 3*3*3 큐브를 만드는 교구입니다)를 이용한 창의력계발 보드게임입니다.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만큼 내 말을 이동해 도착한 지점에 있는 칩 위의 그림과 같은 블록을 가지고 와서 3*3*3 구조물을 만드는 것입니다. 칩 중에는 블록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뺏어오기나 중앙에서 원하는 블록을 가져오는 이벤트 칩이 있어 흥미를 더 높였습니다.
게임의 목표는 가져온 블록들로 누구보다 빨리 3*3*3 구조물을 만드는 것입니다. 3*3*3 구조물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논리력, 전략적 사고력, 공간지각능력이 향상되는 창의력 개발 전략 게임입니다.
사용 연령은 만 6세 이상이면 즐길 수 있고, 인원은 2명에서 4명까지 20분 내외로 플레이 가능합니다.
▶▶배워볼까요?
1. 게임 구성
- 게임 보드 판 1개
- 큐브 8종으로 각 4개씩 총 32개
- 플레이어 마커 4 개
- 포지션 칩 20개
- 주사위 1개
2. 게임 준비
- 게임 보드 판을 펼치고 보드 판의 중앙에 그려져 있는 블록 자리에 해당 헥서스 블록들을 2층으로 쌓습니다.
- 헥서스 포지션 칩을 잘 섞어 그림이 보이지 않게 뒤집어서 하나씩 보드 판에 놓습니다.
- 플레이어들은 각자 주사위를 굴려 제일 낮은 수가 나온 순서부터 원하는 포지션 칩 위에 자신의 마커를 놓습니다.
- 3에서 굴린 주사위에서 가장 큰 수가 나온 플레이어가 선이 되고, 다음 순서는 시계 방향으로 돌아갑니다.
3. 게임 방법
*내 차례에 할 일
- 주사위를 굴립니다.
- 주사위에서 나온 숫자만큼 내 마커를 시계 방향으로 이동시킵니다.
- 마커가 도착한 포지션 칩을 뒤집어 어떤 그림인지 확인합니다. 포지션 칩에 블록이 그려져 있으면 해당하는 블록을 가지고 와서 자신의 건설기지 공간에 놓습니다.
- 이미 다른 마커가 있는 포지션 칩에 도착했을 때는 교환이 이루어진 후에 포지션 칩이 지시하는 블록을 가져갑니다. 서로 교환할 때는 가장 외곽에 자리한 큐브를 가져와서 상대방 큐브가 무너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.
- 도착한 포지션 칩에 사람이 2명 그려져 있는 이벤트 칩이라면 상대방 플레이어가 건설한 블록 중에서 가장 외곽에 위치한 블록 한 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. 이때, 상대방의 기지를 무너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.
- 도착한 포지션 칩이 중앙에서 블록을 가져오는 이벤트 칩이라면 보드 판 중앙에 있는 블록 더미에서 원하는 블록을 하나 가지고 와 자신의 구조물 만드는 것에 사용합니다.
- 이벤트 칩 위에서 두 마커가 만났으면 교환을 먼저 한 후에 이벤트 칩에 그려진 대로 하면 됩니다.
- 이미 뒤집혀진뒤집힌 포지션 칩에 도착했어도 해당 블록이 남아있다면 블록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. 뒤집힌 이벤트 칩에 도착해서도 칩에 있는 그림대로 해야 할 일을 하면 됩니다.
- 포지션 칩에 도착했는데 지시하는 블록이 없거나 원하는 블록이 없을 때는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됩니다.
- 단, 이벤트 칩에 도착했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만나 교환을 해야 할 때는 꼭 해야 합니다.
4. 게임 종료
게임이 종료되는 조건에는 다음 3가지가 있습니다.
- 3*3*3 구조물을 누군가 만들었을 때입니다.
- 중앙에 놓은 블록들을 모두 가져가 남은 것이 없을 때입니다.
- 포지션 칩이 모두 뒤집어진 경우입니다.
5. 승리 조건
- 게임 종료 시 3*3*3 구조물을 만든 사람이 승리합니다.
- 게임 종료 시 3*3*3 구조물을 완성하지 못 했을 경우에는 빈 공간 없이 가장 높게 건설한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.
▶▶플레이 후 리뷰
헥서스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모두 좋아하는 보드게임입니다. 교육적인 보드게임은 지루하거나 어렵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, 헥서스는 교육적으로 얻는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하는 내내 즐거워합니다. 이는 블록을 가져와 3*3*3 구조물을 만든다는 큰 주제 안에 주사위 굴리기와 이벤트 칩을 통한 운 적인 요소를 한층 더 가미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.
처음 접한 아이들에게는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어떤 블록들이 있는지 알아보고, 3*3*3 구조물 만들기를 먼저 해보고 시작하면 좋겠습니다. 블록들은 큐브를 1개부터 4개까지 면끼리 맞닿게 붙인 것으로 모두 1층으로 놓을 수 있습니다.
고학년에서는 블록을 가져와 한 번 놓은 위치는 변경할 수 없다는 규칙을 적용했고, 저학년은 변경할 수 있게 했습니다. 특히 저학년에서 변경하지 못하게 했더니 구조물을 쌓다가 무너지는 경우에 어떻게 쌓았었는지 기억하지 못 해서 플레이하는 중간에 소란스러운 적이 있었습니다.
게임이 끝난 후에는 가로 10개, 세로 10개로 10*10 형태로 만들어 보는 것을 해봤는데 이렇게 활용하는 것도 좋았습니다.
오늘도 보드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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